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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충북청주 1대0 제압…3경기 무실점 3연승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10-20 21:33 KRX2
#김포FC #고정운감독 #김병수구단주 #이회택고문 #김포시
NSP통신-김포FC 브루노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팬들을 위해 세리머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김포FC 브루노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팬들을 위해 세리머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최근 3경기 무실점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포는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김포는 13승 10무 10패(승점 49점)를 기록하며 7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시즌 막바지 중상위권 팀들의 순위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1위 안양(승점 54점)부터 7위 김포까지 승점 5점 차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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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인 충남아산(승점 51점)과는 불과 2점 밖에 차이나지 않고 4·5위(부산, 서울E)와는 단 1점차다. 심지어 6위 수원(승점 49점)과는 승·무·패가 동일하고 득점에서 1점 차이가 날 정도로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이날 경기는 전날부터 내리는 가을비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변수였다. 전반전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면서 경기장이 미끄러워 선수들이 기량을 제대로 펼치기 힘든 상황이었다.

NSP통신-브루노 선수가 경기가 끝난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브루노 선수가 경기가 끝난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전반전 내내 김포는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거나 빗나가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비가 그친 후반전 김포의 공격이 더욱 매서워졌다. 김포는 전반전과 다른 전술을 구사하며 청주를 압박했다. 후반 23분 서재민의 도움으로 브루노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후 김포는 계속된 공격과 수비수를 교체하며 수성에 성공해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홈에서 패한 청주는 최근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2무 4패를 기록중이다. 권오규 감독대행이 팀이 이끌며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골든크루 박한얼 콜리더는 “오늘 경기는 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준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이긴 것 같다. 다음 수원과의 경기에서 더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우리는 지금 기세를 탄 상태다. 이 기세를 몰아 우리 김포가 K리그1 경기장 라이센스를 획득했는데 승격해서 1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루노 선수는 “매우 힘든경기였다. 청주가 엄청 강한 상대로 알고 있어서 열심히 준비해다. 다행히 오늘 승리로 플레이프를 위해 계속 싸울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다음 수원과의 경기를 위해 일주일동안 열심히 훈련하겠다. 열심히 싸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승점 3점을 무조건 가져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전 청주를 한 번도 못 이겨 우리 선수들한테 그 징크스를 깨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징크스도 깨고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이 3연승 중인데 고무적인 것은 득점도 득점이지만 우리가 실점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다시 한번 징크스를 깨준 우리 선수들한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비오는 추운 날씨에 원정까지 와서 힘을 보태준 우리 골든크루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FC 이회택 고문은 이날 청주와의 원정 경기에도 어김없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마산동 솔터구장에서 수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NSP통신-김포FC 홍경호 대표와 이회택 고문이 입장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위), 청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김포FC 선수단이 원정 응원에 나서준 골든크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김포FC 홍경호 대표와 이회택 고문이 입장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위), 청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김포FC 선수단이 원정 응원에 나서준 골든크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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