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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과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들이 전남 직업계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운전면허 비용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 직업계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무료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운전면허 취득은 나주와 광양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여름과 겨울방학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2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략 8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나 이번 협약에 따라 직업계고 저소득층 해당 학생에게는 비용이 지원된다.

이에앞서 상반기에 지원한 21명의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집중교육을 이수해 전원 자격취득에 성공했다.

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취업처가 상당수 있는 만큼 직업계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반기 겨울방학에는 운전면허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응시 나이대 학생들이 많아지고, 기간 또한 여름방학보다 길어 더 많은 학생이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섭 진로교육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 꿈 실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직업계고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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