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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고향인 YC TEC 박수관 회장이 1억 원 상당의 쌀을 여수시에 기탁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가 고향인 YC TEC 박수관 회장이 1억 원 상당의 사랑의 쌀 3846포를 여수시에 기탁했다.

9일 시청에서 열린 후원 전달식에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시의원, 우리이대로 봉사회 여운익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탁된 백미는 박수관 회장의 뜻을 담아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박수관 회장은 “장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명절 때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라며 “40년이 넘는 세월 나눔을 실천해 기부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되어주신 박수관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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