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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테마가 있는 맨발 황톳길 3곳에서 건강챙기세요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6-24 18:3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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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2일 이권재 오산시장(앞 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황톳길 개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22일 이권재 오산시장(앞 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황톳길 개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최근 시민 생활 속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고인돌공원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시는 원동근린공원(원동)에 맨발 황톳길을 시범 운영했었으며 고인돌공원(금암동)과 죽미근린공원(세교동) 2곳에 추가 조성해 총 3곳을 운영하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참석 시민들은 고인돌공원 황톳길에서 직접 맨발로 걸으며 황토의 효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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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황톳길에 인체에 무해한 수돗물 분사(미스트)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흙의 온도와 습윤상태를 적절히 유지함으로써 황토의 효능을 최대화하고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더해 세족장과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깨끗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벤치에 앉아 쉬면서 황토를 밟아 볼 수 있도록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공원별 테마가 다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고인돌공원은 광활한 휴식공간에서 경치를 즐기는 것을, 원동근린공원은 도심 속 그늘 진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을, 죽미근린공원은 경사진 산길을 맨발로 걷는 것을 테마로 한다.

시는 각각의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황톳길을 투어하며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이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도비) 7억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국에 황톳길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오산 실정에 맞고 오산만이 가질 수 있는 황톳길을 시민에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 것이 사실”이라며 “맨발 황톳길이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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