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2차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수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에서 2034년까지 10년간의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용역은 사단법인 한국수생태복원협회가 담당한다.
용역 내용은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의 비전·목표 설정 ▲통합 물관리를 위한 부문별 계획 수립, 실천과제 설정 ▲유역 관리를 고려한 수자원의 통합 물관리 방안(개발·공급·이용·보전 방안) ▲폭우·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관리 정책 제안 등이다.
계획 목적을 분명히 해 실천할 수 있는 연도별·단위 사업별 세부사업계획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현안, 환경 이슈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수원지역에 적합한 최적의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물관리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뭄·폭우 등 이상 기후변화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할 대책을 마련한다.
보고회에는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 물관리 부서 부서장, 한국수생태복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물 환경 현황·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추진 여건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사업과 실천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제2차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강하고 맑은 물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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