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완주군, 제2회 추경예산안 700억 편성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5-27 16:22 KRX7
#완주군 #추경예산안 #농작물 재해보험 #소하천정비 #도시재생사업

기정예산 대비 8.46% 증액… 사회적 약자·지역경제·기반시설 등 중점

NSP통신-완주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완주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700억 원의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총 700억원(8.46%)이 증액된 것으로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완주군의 총 예산안은 8969억원 규모가 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전년도부터 시작된 대규모 국세수입 결손에 따른 불확실한 재정상황에 대비해 왔다.

G03-9894841702

이에 따라 2023년도 이월액을 전년 대비 206억원을 줄이고 예산절감과 단계별 예산 편성 등의 긴축재정을 추진해 추경재원을 마련했다.

군은 추경에서 읍·면 기반시설 확대, 농업‧농촌 활성화, 지역 경제위기 극복, 사회복지 및 교육, 관광마케팅 및 체육 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SOC 기반조성을 위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 ▲에코시티~삼봉지구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에 34.13%를 증액 편성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축산물 안전 방역관리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등에 8.13%를 증액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시설 개보수, 생활문화예술발전 활성화, 생활 체육대회 개최, 자연 생태 탐방로 조성 등의 분야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창의적 교육특구 등 교육 분야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및 출연금을 확대하고 구직을 장려하는 청년도전사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도 포함했다.

일상돌봄서비스 확대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1:1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배려한 예산도 반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2회 추경은 불확실한 경제여건에 대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농촌과 도시 행정의 균형, 다양한 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과 지역을 위해 예산이 편성된 만큼 의회와 소통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