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일 오전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종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환원제철사업과 수소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005490)의 협력강화를 강조하고, 박칠용 의원은 페로실리콘 공장 운영상 문제점 및 포항시의 안이한 기업 관리를 지적하며 철저한 기업관리를 요구했다.
김영헌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적극적인 방제활동 추진을 요청하고, 최광열 의원은 노동 관련 유사부서 통폐합 및 일원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등 노동자들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제안했다.
정원석 의원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운영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당부하고, 김은주 의원은 장기적인 안목과 경제, 산업,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포항시만의 저출생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본회의에서는 2024년 당초예산 대비 1500억 원 증액되어 제출된 추경예산안 2조7900억 원(일반회계 2조4753억 원, 특별회계 3147억 원)에 대해 세출예산 일반회계의 4억2063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또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비롯해 ‘포항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 ‘포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경북이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원천 기술개발부터 제조 및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산업 육성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가 바이오·백신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지 경북을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 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열리는 제315회 제1차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 결산·예비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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