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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일본 유행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감시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4-03-29 09:31 KRX7
#부천시 #조용익 #연쇄상구균

일본서 확산세지만 국내 유행 가능성 작아, 예방수칙 준수 당부

NSP통신-독성쇼크증후군(STSS) 예방수칙 안내문. (사진 = 부천시)
독성쇼크증후군(STSS) 예방수칙 안내문. (사진 = 부천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유입 차단을 위해 집중감시체계에 돌입한다.

일본의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 941명으로 증가했고 올 2월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부천시는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독성쇼크증후군(STSS)과 동일한 원인균인 성홍열(A형 연쇄상구균)에 대한 전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발생상황을 지속 확인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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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은 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회복될 수 있으나 중증으로 진행되면 호흡곤란, 장기부전과 괴사, 패혈증 쇼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독성쇼크증후군(STSS) 예방수칙으로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외부 노출 최소화 ▲의심 증상 발생 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등이 있다.

다만 독성쇼크증후군(STSS)과 같은 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국내 유행 가능성이 작다고 해도, 경각심을 가지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에서 고열, 발진, 저혈압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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