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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8일 ‘부천시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원미1동 자원봉사단체인 ‘원미사랑 탄소중립실천단’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시 공원사업단장과 마을정원 조성 추진협의체인 마을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마을정원의 기획 및 조성, 사후관리에 대한 상호지원 협력을 위해 2027년까지 3년간 마을정원의 운영, 관리, 활용 등에 대한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자투리 공간,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공동체가 정원 대상지 선정부터 세부 계획, 정원문화 프로그램, 관리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정원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이끼생태정원을 주제로 조성돼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녹지공간을 제공하며 공동체가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공동체문화 회복과 정원 문화 확산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해표 부천시 공원사업단장은 “그동안의 관 주도의 정원과 녹지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마을정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사례로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시민주도형 사업 대상 13곳 중 하나로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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