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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 개방하면 물품·운영비 지원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1-29 17:2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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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비누, 종량제봉투, 롤 화장지 등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개방화장실’로 지정되기 위해선 ▲건축물 용도가 제 1·2종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 ▲남녀 화장실 구분 설치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운영하는 민간시설에 물비누 2리터, 종량제봉투(50리터) 6장, 롤 화장지 등 물품과 공공요금,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를 매달 지원한다. 건물 내외부에는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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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화장지는 대변기 수에 따라 35롤부터 68롤까지 지급하고 운영비는 개방시간·대소변기 수·청소상태 점수를 합산해 6만원부터 1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개방화장실 운영을 원하는 시설은 수원시 청소자원과 화장실문화팀과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담당 공직자가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을 확인 후 내부 검토를 거쳐 개방화장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운영시간을 준수하고 화장지·물비누 등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한다. 또 화장실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개방화장실 지정을 취소한다.

현재 수원시 개방화장실은 96개소이며 11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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