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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성남시의원, 2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환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1-25 15:0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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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복지국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NSP통신-서희경 성남시의원. (사진 = 서희경 의원실)
서희경 성남시의원. (사진 = 서희경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서희경 성남시의원(문화복지체육위)은 24일 성남시 아동보육과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업무계획 중 오는 9월 위례종합사회복지관(위례택지개발지구 A2-6BL, 정원56명), 판교대장 신혼희망타운(판교대장지구 A-10BL, 정원56명) 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안타까움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날 제29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복지국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서희경 의원은 “현재 성남시에는 11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있고 2개가 확충될 계획이어서 환영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성남시의 공보육 체계를 보면 두 가지 딜레마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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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국공립어린이집의 부족 현상이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국공립어린이집에 입학시키려면 대기줄이 길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학부모들은 입학까지의 공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약 20여 년간 성남시의 보육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던 민간·가정어린이집 문제이다. 합계 출산율이 0.6%대로 떨어지는 저출산 초고령화라는 국가의 위기 상황에 이르러 원아가 감소해 민간·가정어린이집 폐원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폐원하는 원장들에게 폐원 위로금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중앙정부는 공보육 실현을 위해서 제도적, 정책적으로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우리시는 영유아 보육법, 성남시 보육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정부의 공보육화 정책의 취지를 좀 더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형평성 있는 보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대한 절차 등도 잘 살펴야한다. 이 두 가지 딜레마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서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시 보육 현장 종사자의 경험과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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