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도심속 농부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이 소한 집에 가면 얼어 죽는다죠? 대한이 이름값 하느라 다음 주 매서운 한파가 예보돼 있긴 합니다만 계절을 거스르진 못할 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이 지나면 곧 입춘인데요. 수원시민이라면 새봄맞이 준비에 ‘시민농장 체험텃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올해도 탑동 시민농장을 중심으로 두레뜰·물향기·청소년문화공원 텃밭을 1900세대에 분양합니다. 세대당 최대 16㎡라 일가족이 가꾸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신청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22일)부터 2주 동안입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또 “자연 속 힐링 쉼터로서 도심 텃밭의 혜택은 이루 헤아리기 어렵습니다”며 “해마다 경쟁률이 4대 1에 이를 만큼 시민들께 사랑받는 이유일 겁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금만 소홀히 하면 어김없이 표가 나는 농작물에서 정직한 땀의 가치를 배울 수 있고 아이들 생태교육장으로도 이만한 게 없습니다”며 “배추와 무, 상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무공해 먹거리와 내 손으로 일궜다는 자부심은 덤입니다”라며 텃밭 가꾸기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엄동설한에 때 이른 초록 텃밭을 사진으로 만나시면서 건강한 도시농부의 꿈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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