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경기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3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수원시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특례시, 시민이 만드는 새로운 시를 기획하고 시간을 가졌다”며 “2023년 까지는 준비의 시간이고 올해 다음해는 실행해서 열매를 맺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자립도가 90% 육박했으나 현재 40%대로 떨어졌고 침체된 수원시의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기업유치와 투자를 확보해 세수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둘째도 경제가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이 야심차게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새빛펀드는 지난해 목표액 1000억원을 훌쩍 넘긴 2588억원으로 2.6배를 달성해 지역내 기업에도 혜택이 커지게 됐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3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확보 될 전망이며 달성시 500억원 이상이 수원시 기업에 투자 될 전망이다. 투자금은 바이오, 소부장, 반도체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해 수원시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인들이 제시했던 지역 내 기업들을 삼성전자 같은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30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운영에 더욱 숨통을 틔워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탑동에는 서수원 한국형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수원R&D사이언스, 서호공원, 군공항 이전 등을 통해 서수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견인토록 하는 것이 이 시장의 목표다.
특히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군공항이전은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함께 구성해 대화로 해법을 풀어나간다.
이 시장이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뛰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정부에 “일부 규제를 완화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도 도모하자고 설득하겠다”며 “기업의 부과 세율을 조정하는 것으로 기업이 확장하는 부분만이라로 중과세하는걸 골자로 세금을 낮춰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수도권의 역차별을 없애는 것이며 좀 더 들어가면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고 프랑스 등은 이 규제를 없애서 출산율이 높아진 데이터가 있다”고 사례로 제시했다.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앞장 선다. 수원새빛돌봄 모든 동 확대,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 등 3대 골목 뉴딜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골목경제를 챙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완전한 이론보다 불완전한 실천이 낫다. 책상에 앉아 머리를 싸매지 않고 일단 현장에 나가 현실을 확인하고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며 “2024년에는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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