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32일간의 의사일정으로 개최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사,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건의안 1건, 동의안 2건, 조례안 32건(제정 1건, 개정 22건, 폐지 9건)을 심의·의결하는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11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배재현)는 철저한 서류감사 및 대면 질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함께 영덕군의 전반적인 추진사업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했다.
그 결과 시정 요구사항 11건, 개선·건의 사항 293건 등 역대 의회 중 가장 많은 총 304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해 집행부에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12월 18일에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영덕군의회는 6165억 1800만 원(일반회계 5839억 3200만 원·특별회계 325억 8600만 원)의 2024년도 영덕군 본예산을 확정·의결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호)의 심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 심사는 지방교부세 감소, 고물가와 자체 재원이 열악한 영덕군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투자의 타당성 및 효율성, 예산의 과다계상 여부, 국고보조금의 분담비율, 선심성·행사성 경비의 편성여부 등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결과 집행부의 2024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의 일반회계 세출예산 요구액 5839억 3200만 원 가운데 16억 4134만 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금액 전액은 예비비에 증액하기로 수정의결했다.
12월 21일에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됐다.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위원장 김일규)를 통해서는 기정예산 6303억 1600만 원보다 0.3% 증가된 6321억 7900만 원으로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손덕수 의장은 회기를 마치면서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신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의회와 집행부는 더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