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가 20일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 등 4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운영위 7건, 기획경제위 107건, 도시환경위 193건, 문화체육교육위 122건, 복지안전위 214건 등 총 643건에 대해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수원시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윤명옥 의원 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됐고 2건은 보류됐다.
또 전년도 대비 21억원 증액해 제출한 3조741억원의 2024년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114건에 대해 95억원 삭감, 9건은 11억원을 증액해 3조657억원으로 세출예산을 확정했다.
이어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수감자세”를 지적했다.
김동은 의원은 “공유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현수 의원은 “수원시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과 기금 관리 부실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윤경선 의원은 “수원시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복리를 위한 사업과 예산이 빈틈없이 반영됐는지 심의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는지 시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 제381회 임시회는 다음해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15일 간 개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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