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사업은 관리단체인 전라북도에서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진안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2022년 12월 30일 사적으로 지정된 '임진왜란 웅치 전적' 중 진안군에 해당되는 문화재구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뿐만 아니라 반경 500m에 해당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부귀면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담당자, 전라북도 문화유산과 담당자, 웅치전적지 보존회 이사장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던 전 문화재청 부위원장과 사적분과 위원장을 겸했던 이재운 교수(전주대 명예교수)와 박종익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상황상 자문의견서로 대체했다.
보고회는 기존 사례조사 및 분석, 정비계획 기본 방향 설정, 옛 웅치길 복원, 탐방로 및 경관조명, 호국광장 및 역사관 조성, 주차장 조성 등 편의 시설,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정비계획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에 우리 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웅치전투에서 순국하신 호국선열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안군에서 앞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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