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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이종숙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 “행복한 강서 만들기에 최선 다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1-21 18:24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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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종숙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사진 = 강서구의회)
이종숙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사진 =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가을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같은 구의 이종숙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이 행복한 강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민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이에 NSP통신은 이종숙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강서구의회에서 이 위원장의 하는 일과 관심사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우선 제9대 전반기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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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시 강서구 등촌3동, 가양1·2동, 방화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이종숙이다.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도시관리국, 안전교통국, 시설관리공단 소관 사항을 맡고 있으며 강서구의 도시와 교통에 관련된 정책, 조례, 규정, 예산안 등을 검토하고 안전과 균형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집과 도로, 교통 등 주민 생활의 바탕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들을 구축하고 만들어가는 상임위로써,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강서구민들을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 조성,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 강서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

Q, 지난해 다양한 의정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A,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일 중 하나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 ‘근로기준법’을 제정해 많은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가사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가사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가사근로자의 근로 조건 개선 및 복지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 됐고 그에 맞춰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이 조례와 관련해 강서구민 차담회도 개최하며 조례의 취지와 세부안도 설명하고 참석한 가사근로자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Q, 강서구의 시급한 현안은

A, 현재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단연 저출산 문제다. 이는 오래전부터 강서구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언급되며 여러사업들이 진행돼 왔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고 이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강서구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2022년 10월 제291회 임시회에서 가결되며 2024년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제정된 이 조례는 수개월 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치고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됐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소득 구분이나 거주 기간에 따른 구분 없이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임산부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구를 조성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Q, 현재 추진 중인 일이 있다면

A,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3년, 정전(停戰) 70년이 되는 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유공자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 명예 선양을 위해, 이번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명예로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잊혀져 가는 보훈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항상 기억하며 실효성 있는 법규와 제도,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의기구이자 의사결정 기관으로서 지방의회가 결정한 의사는 주민의 의사로 의제 된다. 따라서 의정 활동에 구민의 뜻과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현장에 나가 소통하고 경청하며 어떠한 결정을 함에 있어 진정 구민을 위한 것인지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고 있다.

구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은 강서구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의 뜻으로 생각하고 의원이 되며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소통과 참여 활성화,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복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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