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오산시, 2023 을지연습 시민 안전 드높였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8-25 16:20 KRX7
#오산시을지훈련 #오산시테러훈련 #오산시안전훈련
NSP통신-24일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네번째)과 을지연습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24일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네번째)과 을지연습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국가비상사태 대비 민관 합동훈련인 을지연습을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시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총 4일간 진행됐으며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시는 훈련 사전 협의는 물론 공무원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과 단위로 세밀하게 전시 직제 편성을 진행하는 등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G03-9894841702

훈련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 6시를 기해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이 진행됐으며 북한 실상을 주제로 한 안보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최초보고회가 개최됐다. 종합상황실장은 상황조성 개요, 국제정세 및 북한 동향, 북한의 군사활동, 국내 정세 보고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훈련기간 내내 훈련장인 이 시장과 과장·반장들을 중심으로 전시예산 현안 과제인 ▲핵공격 대량환자 발생 의료지원체계 운영 ▲핵 공격 제독작전 ▲수돗물 방사능 오염 비상급수 대책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전시임무 수행자들은 각 상황별 조치사항과 메시지 처리 훈련을 하고 전시 임무 수행을 숙달했다.

지난 23일에는 공습을 대비한 민방공 훈련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6년 만에 실시된 이 훈련은 ▲화생방 방독면 교육 ▲시민 대피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대테러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51사단,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60여 명이 참여했다.

테러범들이 시청 안에서 총기와 폭탄을 이용한 인질극을 벌이는 등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핫라인 가동 ▲군 현장 지휘관의 특임대 투입을 통한 테러 진압 ▲폭발물 처리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안보가 굳건할 때 시민의 삶이 보장되는 것이 분명하다”며 “지난 훈련기간 동안 힘든 내색 없이 조국수호와 시민보호라는 목표아래 훈련에 함께 임해준 시청 공직자, 군인, 경찰, 소방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