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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상인점, 전국 유명 디저트 맛집 대거 입점...식음료 매출 큰 폭 상승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3-07-26 11:0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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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모델이 오지상 치즈케이크를 들고 소개하는 모습 (사진 = 롯데백화점 상인점)
모델이 오지상 치즈케이크를 들고 소개하는 모습 (사진 = 롯데백화점 상인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롯데백화점 대구지역의 식음료(F&B)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백화점 대구지역 백화점의 식음료 매장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15% 상승했으며, 특히 상인점의 경우 상반기 식음료 부문 성장세가 약25%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계속되는 폭염, 장마 등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주차가 편하고 쇼핑 환경이 쾌적한 백화점 식당가를 선호한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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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인점의 경우 인근 거주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먼 대구 시내까지 나가지 않고서도 전국의 인기 맛집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외식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수도권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최근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식음료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올해 4월에는 지하1층 식품매장에 오사카 명물 디저트로 유명한 '오지상 치크케이크'를 입점 시켰다.

'오지상 치즈케이크'는 오사카 전통 레시피로 만든 일본식 수플레 치크케이크로 오사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유명해 졌다.

7월에는 지하1층 식품관에 인기 디저트 카페 '보정당'을 신규 오픈 했다. '보정당'은 대구 반야월에서 처음 선보인 지역 디저트 브랜드로 휘낭시에, 까눌레, 다쿠아즈 등 총 20 여 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 디저트인 '앞산샌드' 는 2022년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지하1층에 '부케(Bouquet) 레스토랑'을 신규 오픈했다.

'부케 레스토랑'은 본점이 대구 중구 교동에 위치한 양식 레스토랑으로 결혼식때 신부가 드는 '부케'의 의미처럼 프로포즈, 웨딩 콘셉트의 이색 매장이다. 특제 향신료로 24시간 이상 숙성시킨 부채살 스테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리조또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9월에는 7층 식당가에 부산 해운대 인기 중식집인 '메이친'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단체고객을 위한 대형 좌석 마련과 함께 '메이친 상인점'만을 위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메뉴와 세트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올해 식음료 매장 정식 입점 외에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4월에는 독일식 전통 과자인 '슈니발렌'을 한국인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칸식스 슈니발렌'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동기부여'에서 판매하는 전통 한식 디저트인 '개성주악'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개성주악'이란 찹쌀가루와 막걸리를 반죽해서 기름에 튀긴 한과의 일종으로 주로 '개성' 지역에서 잔치 등의 행사때 만들어 먹던 떡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약과 등 한식 디저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점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팝업스토어 첫날 구매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한식 디저트 열풍을 이어 다가오는 8월에는 거제도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온더선셋'의 대표 디저트인 '유자약과'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박찬욱 점장은 “과거에는 백화점 식음료 매장이 쇼핑하는 고객을 위한 하나의 구색이였지만, 지금은 유명 디저트 맛집 방문을 위해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는다”며 “새로운 식음료 매장을 추가로 발굴해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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