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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50mm~120mm(많은곳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하천범람에 주의해야하며,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를 요청했다.
더불어 정읍시 쌍암동과 완주군 상관면, 남원시 산내면의 도로가 사면붕괴로 통제됐으며, 강수 상황에 따라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교통상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접근을 삼가시기 바란다”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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