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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델타플렉스 그린인프라 3단계 구축 스타트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5-25 15: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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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수원델타플렉스 미세먼지 차단숲 모습. (사진 = 수원시)
2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수원델타플렉스 미세먼지 차단숲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수원델타플렉스 그린인프라 구축’ 3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그린인프라 구축 3단계 사업으로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1만㎡ 부지에 중국단풍 등 교목 7종 182주, 꽃댕강나무 등 관목 12종 8634주, 수크령 등 지피 14종 10만870본을 심는다. 친환경 흙으로 바닥을 포장하고 휴게 의자, 앉음벽 등도 설치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손바닥정원 조성’과 연계해 일부 구간에 손바닥정원단이 참여하는 소규모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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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경기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3단계로 진행되는 그린인프라구축사업은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는 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2020~2022년 1·2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 약 7만㎡ 규모 숲을 조성했다. 올해 11월 3단계 사업을 완료하면 축구장 11개 넓이(약 8만㎡) 미세먼지 숲이 생긴다.

1단계 사업은 2020년 수원델타플렉스 북쪽 중보들공원(고색동 일원) 내 약 5만㎡ 면적에서 이뤄졌다.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인 소나무·낙우송 등 교목 17종 1887주, 조팝나무 등 관목 3종 1만 8000주, 맥문동 등 지피 2종 39만9300본을 심었다.

2022년 이뤄진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지와 맞닿은 선형 녹지대(완충녹지, 가로수)에 숲을 확대 조성한 것이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2만㎡에 이팝나무·단풍나무·쪽동백 등 교목 22종 1447주, 화살나무·남천 등 관목 17종 1만 7801주, 맥문동·수호초 등 지피 26종 7만 6964본을 심어 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나무의 호흡, 흡착, 침상 등으로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거나 저감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을 말한다.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숲 1만㎡를 조성하면 168kg(경유차 100대가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사후 관리를 해 쾌적한 녹지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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