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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농림부 2023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콩 재배 확산에 나선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집중 지원하여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에서 콩 재배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 실현 계획을 제시하며 국비 20억 원 확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는 안동농협 더햇 식품사업소의 기계·장비 구축에 소요되는 사업비(50억 원 :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장 확장 이전에 따라 콩 재배면적을 현재 478ha에서 1011ha까지 확대해 콩 수매량도 현재 850톤에서 15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로써 관내 콩 생산·유통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동시 콩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식량작물의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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