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환경사업소 앞 오산천변에서 ‘2023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과 평화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행사에는 오산환경연합 회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삼성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구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활동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알리기 위한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많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 취지와 식재 방법 등을 설명한 후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나눠 공조팝 1800주와 함께 꽃잔디 4500본을 각각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지구와 함께 오래오래 살기 위해 나무도 심고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직접 오산천에 나무를 심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오산천에 와서 내가 심은 나무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인식을 넘어 시민 모두가 실천의 시간으로 마련되어 의미가 더해졌으며 공존과 평화의 의미는 자연과 사람, 기업과 시민 등 모든 면에서 가치있는 일”이라며 “일상속에서 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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