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조성 대상지 공모에 경상북도 구미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 이라는 사업으로 추진되던 공모사업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이 국제체육행사까지 포함돼 추진됐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인 구미시는 해당 공모에 적극 대응한 결과 국비 9억5천만 원을 최종 확보했다.
구미시는 ‘유니크 베뉴(Unique Venue)환경 조성을 위한 이미지 상징화 사업’ 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9억 원(국비 9억5천만 원, 시비 9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주관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단일 사업 중 가장 많은 국비 예산이 지자체 최초로 구미시에 직접 투입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경기장(구미시민운동장) 외벽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인지도와 시인성 향상을 위한 미디어 파사드 설치, 주경기장 주변 ICT 융복합 스포츠 체험공간 조성, 주경기장 진입 회전 교차로 월켐 상징조형물 설치, 구미시 진출입 특화 경관 조성, 주경기장 진입을 위한 주요 동선에 경관조명과 환경장식 가로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은 공공디자인을 조성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경관사업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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