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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30일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운영개선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운영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직원들이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수원시 하수관리과 공직자들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탁업체 직원들은 ▲1처리장 농축조 교반기 형식 변경으로 전력비 절감 ▲2처리장 TMS(수질원격감시장치)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전력비 절감사업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약품 변경, 사용량 관리로 약품비 절감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송풍기 가동시간 관리로 전력비 절감 등을 제안했다.
‘1처리장 농축조 교반기 형식 변경에 따른 전력비 절감’은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수중 횡축 프로펠러를 입축형 고효율 하이드로포일형 교반기로 교체해 교반기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2처리장 TMS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에 따른 전력비 절감사업’은 2처리장 TMS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비용을 절감하자는 제안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연 115만원의 전력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운영 실무자와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예산을 절감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전력비를 절감하면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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