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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지역 돌봄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은 최근 돌봄시설 등 단기근로자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들의 검진 및 치료비용을 지원해 결핵발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산모·신생아관리사 및 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산후조리원 종사자다.
시는 지원 대상자 중 임시 일용직근로자, 계약직 등 검사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검진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며, 잠복결핵감염 검사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결핵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세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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