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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기부 줄이어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3-02-22 14: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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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김성진(Y-MART)회장과 김규룡(영진건설)회장이 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성진 회장은 작은 가게 한 칸에서 출발해 가맹점 100여 개의 유통업체(Y-MART)를 일군 영암군 금정면 출신의 기업가로, 그간 수많은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영암군민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2일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 후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영암군 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에 재기부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김성진 회장은 “고향인 영암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 기부와 함께 답례품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늘 고향을 생각하며 생활하는데 이 마음을 고향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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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룡 회장은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출신으로 21일 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함과 동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과 함께 군민장학회에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규룡 회장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고 내 고향 영암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기부 후 받은 답례품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시작과 영암군의 발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영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영암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신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기부금은 영암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사이트 또는 전국 농·축협 방문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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