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2023년 경북도 복지분야 주요업무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도·시군 복지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경북도 사회복지·노인·장애인 분야 주요시책 및 현안을 설명하고 시군 건의사항 및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금년에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저소득층 대상가구에 대해 신속히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생계부담 완화와 생활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변경사항을 안내해 의사상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도록 시군 협조를 당부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테이블, 의자 및 안전바를 설치하고 밑반찬 지원과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등을 통해 안락하고 보람된 여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일시 돌봄이 필요한 경우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1회 2~7일, 연 최대 30일까지 24시간 돌봄 보호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장애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8개 시군(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천시, 문경시, 경산시, 칠곡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예천군 황숙자 사회복지과장은 경북도의 광역행정 추진 시 현장 복지행정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일선에서 노고가 많은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복지분야 예산은 4조 6천여억 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38.7%를 차지하고, 그 규모 또한 더 증가할 것”이라며, “시군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위기가구 긴급지원, 복지사각 지대 발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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