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나주시의회, 2일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결의안’ 및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02-02 11:47 KRD8
#나주시의회 #나주시

김강정·박소준 의원 대표 발의

상생발전이라는 광주전남연구원 당초 설립 목적 잊지 말 것과 38% 인상된 난방비 폭탄 맞은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정부가 나서줄 것 등 요구

NSP통신-나주시의회가 2일 김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가 2일 김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가 2일 제249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결의안’ 및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김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결의안’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을 상생발전이라는 당초 통합의 목적대로 존치할 것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연구원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강정 의원은 “지금은 지자체 간 초광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규모의 경제’를 향해 나아가는 상생과 통합, 협력의 시대로, 소멸의 위기에 맞막뜨린 지방은 살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광주전남연구원은 분리가 아니라 오히려 대폭 지원을 통해 규모와 위상을 확대하고 광주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내놓는 연구기관으로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이어 “광주전남연구원의 존치와 분리 여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의 뜻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상생발전이라는 당초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NSP통신-나주시의회가 2일 박소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가 2일 박소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시의회는 또 이날 박소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에서 ▲전남도와 나주시가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할 것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박소준 의원은 “난방비와 함께 줄줄이 인상되는 공공요금, 고금리, 고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예산을 지난 해보다 17% 삭감됐다”며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서둘러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광주전남연구원은 2015년 광주전남 18개 상생발전 의제로 통합되어 출범됐으나 최근 ‘각각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 마련’을 근거로 재분리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