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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해안 해파랑길 전 구간 '오는 6월' 개통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1-12 16:25 KRD7
#경주시 #주낙영시장 #해파랑길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사업비 13억 들여 나아해변~봉길해변 잇는 6㎞ 구간 탐방로 조성공사...다음달 착공

NSP통신-경주시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겼던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주시)
경주시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겼던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 전 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된다.

단절의 원인이었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우회하는 탐방로가 상반기 완공되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겼던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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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해파랑길 경주구간 연결과 탐방로 시설정비 및 부대시설 보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해파랑길 설치·이용에 관한 협약’ 을 지난 2021년 6월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옛)국도 31호선 사용에 관한 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 산책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도 모두 마쳤다.

현재 탐방로 조성을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6월 완공과 함께 해파랑길 경주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탐방로 대부분이 산림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경주시는 공기관 대행사업(한국원자력환경공단 1억5000만 원)을 통해 ‘스마트 산불 감시 시스템’ 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750km에 달하는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걷기여행길이다.

경주에는 △10코스(13㎞) : 관성해변∼읍천항∼나아해변 △11코스(17.2㎞) : 나아해변∼봉길해변∼나정해변∼감포항 △12코스(13.3㎞) : 감포항∼오류해변∼연동마을 등 총 3개 구간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삼국통일의 위업과 부국강병을 달성한 통일 군주 문무대왕의 발자취를 더듬는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 전 구간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만의 특색 있는 걷기길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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