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 딸기가 말레이시아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다.
곡성군은 12일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 공동 선별장에서‘맘愛담은 딸기’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대만, 싱가포르 시장에 곡성멜론을 수출한 데 이어 곡성딸기를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적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딸기 수출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연계해 수출전문업체 발굴, 수출단가, 포장재 규격 등을 사전에 긴밀히 협의했다.
또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수출 딸기 선도 유지 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산화염소, 이산화탄소 훈증에 의한 부패율 경감 기술을 활용해 수출시 흔히 발생하는 물러짐과 부패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곡성멜론 관계자 A씨는"해외 바이어들과 꾸준한 인프라를 구축해 곡성 '맘愛담은 딸기'를 세계로 도약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 또 철저한 수확시기 조절과 품질관리로 생산농가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곡성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기준 당도가 높고 다른 품종보다도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오는 4월까지 약 50여 톤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으로 농약 안전 생산관리,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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