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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남한권 울릉군수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2-12-31 14: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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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새 울릉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밝혀

NSP통신-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3년 신년사에서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한다”며 “군민 모두 하나 되어 코로나19의 종식과 함께 새 희망 새 울릉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우리 군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의 2420억 원으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원으로 마련했으며, 3년 만에 개최된 오징어 축제는 최다 관람객을 기록, 관광객 또한 46만 명으로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며 “모든 것이 울릉군민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이 하나 되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새 희망 새 울릉으로 변화해 나가는 울릉의 힘찬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 모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새해에는 우리 울릉에 더 많은 축복과 희망,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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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신년사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군민 모두 하나 되어 코로나19의 종식과 함께 새 희망 새 울릉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시책과 현안 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노력하여 지방소멸 대응 기금, 북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각각 146억 원,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울릉공항건설사업, 울릉항 여객부두 연장사업, 남양3리지구 연안 정비사업 등 29개 천 백 팔십 오억 오천 구백만원의 국비 사업도 기재부 예산에 반영해 놓은 상황입니다.

또한, 2023년 우리 군 예산은 작년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2,420억 원으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원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오징어 축제는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였으며, 지난해 우리 군을 찾아주신 관광객 또한 46만 명으로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였습니다.이 모든 것이 울릉군민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이 하나 되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는 울릉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지난해 7월 1일 취임과 함께 군민과 약속했던 목표와 정해진 길을 가기 위한 걸음을 굳은 의지로 내딛고자 합니다.

첫 번째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듣는 초심을 잃지 않는 소통하는 군수로 이어가겠습니다. 혁신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나도 군수다' 민원 코너를 신설하고, 주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군수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군정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 공청회 및 설명회를 의무화하여 투명하고 공개된 행정으로의 신뢰도를 높이겠으며,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군이 나아갈 방향에 힘과 무게중심을 싣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일과 군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할 때까지 모든 분야에서 군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군민이 체감하는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행정을 펼쳐 희망을 주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 울릉을 실현하겠습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사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청년 및 서민 임대주택 건설 등 주거문화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울릉 상주 헬기 운영과 더불어의료 장비를 현대화하여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내부의 의료 역량을 높여 기본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 이·미용권 및 목욕비 지원 금액을 상향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으며,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함으로써, 여성이 지역발전의 한 축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영어마을 체험학습, 포항공대, 한동대학교 위탁교육, 우수 학생들에 대한 국내 파견 교육 기회 확대 및 해외 연수 지원 확대와 관내 울릉 중·고 출신 대학 4년 장학금 전액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울릉고를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세 번째
웃음꽃 피우는 지역경제를 위해 울릉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하여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제가 직접 세일즈맨으로 나서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주식회사 울릉!' 전국 1위 최고로 잘사는 도시 울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지원을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 일주도로 전면 개통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민간기업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에너지 청정 섬 조성 등 군정 역점시책 추진 및 녹색 관광 섬 조성을 위한 관광·레저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대기업 연구소, 휴양리조트, 특급호텔 유치와 교육 기반 시설 유치·확충하기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네 번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지금 농·어촌은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위기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제도와 연계하여 인력난을 해소하겠습니다. 농수산물 택배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택배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우리 지역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울릉산 농수산물이 특별한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울릉 브랜드 세계화를 추진하여 상품의 차별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특히, 울릉군 고유의 농·특산물인 명이, 산채, 우산고로쇠 등 상품 개발과 울릉 산채 경쟁력제고를 위한 명품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된 농업에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릉 한우 유전자원 보전증식과 칡소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울릉약소 브랜드 가치향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어족자원 증식과 청정해양 환경개선을 위한 해적생물구제, 갯녹음 대비 해조류 생장 촉진 사업, 수산 종묘 매입·방류, 어린 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장 보존 및 수산 자원관리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을 조성하겠습니다. 공모선과 대형크루즈선의 취항, 위그선의 현실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발맞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 속의 보석 같은 울릉을 볼거리, 먹을거리, 쉬고 즐길 거리 등, 사계절 쉼 없는 관광이 될 수 있는 그래서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과 확충·정비로 도로 환경개선, 상·하수도 처리시설, 숙박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하며 이를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리적 여건의 한계성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라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의 전환을 위한 울릉도 웰니스 관광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관광상품의 질 향상을 통한 관광 활성화라는 민관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리한 섬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지역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1월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NLL 이남을 넘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와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남북 분단의 현실과 특수한 지리적 여건상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5도 주민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지원되고 있듯이 우리 군 또한 한반도 동쪽의 유일 섬으로 일본의 영유권 도발 지역이며 해양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과 세계적 생태 환경보존, 매력적인 신비한 관광여건조성 등 군사적 위협과 지역적 고립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울릉도·독도 주민들의 생활 안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한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히 필요하며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습경보 발생 시 주민 대피가 가능한 제대로 된 지하 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 울릉고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학교 복합화 주민 대피시설을 건립하여 평상시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의 오폐수가 동해바다로 유입된다는 것에 부끄럼움을 느끼며 청정섬의 구호만 외치 않고 울릉읍지역의 하수처리장을 공항건설지역에 조속히 건설할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를 연장하여 8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공항이 개항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크루즈 관광 시대를 대비한 울릉항 3단계 건설이 2025년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울릉도를 명실상부한 국제관광 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변화는 불편함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불편하다고 변화하지 않으면 적응하지 못하고 변화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새 희망 새 울릉으로 변화해 나가는 울릉의 힘찬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 모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8월 8일에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에서 개최됩니다.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첫 국가 기념행사인 만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착실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미소·친절·청결로 손님을 맞이하면 성공적인 개최가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울릉에 더 많은 축복과 희망,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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