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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기창 안동시장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12-30 18:55 KRD7
#안동시 #권기창시장 #신년사

"안동시 승격 60주년 되는 해,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밝혀

NSP통신-권기창 안동시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안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 는 마음가짐으로 안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2023년은 안동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해"라며"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추진동력으로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미래 안동의 변환점이 될 안동-예천 행정통합, 안동-대구 광역상수도망 구축, 수자원과 폐철도활용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산적한 과제 극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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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문]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안동시청 공직자 여러분!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소망하신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여러분께 첫인사를 드렸던 안동컨벤션센터에서 새해 첫날을 맞으며, 벅찬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 안동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하며 일출을 맞이하였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안동시민의 삶이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안동시청 공직자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

새해, 새로운 희망으로 그동안 꿈꿔왔던 안동시의 미래를 현실로 바꾸고,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은 안동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963년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되고,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의 통합을 거쳐, 오늘 시 승격 60주년의 첫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내딛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준비하고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60주년을 안동시의 전환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부터 새로 시작해서 미래를 바꿀 수는 있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안동의 미래를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추진동력으로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경북의 중심도시, 새로운 안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안동-신도시-예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통합을 추진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포럼과 설명회를 개최하여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동과 예천 간의 신뢰를 구축하여 상생의 터전을 마련하겠습니다.

도청 신도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교통망 연결을 모색하여,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투자와 활력 넘치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물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용광로를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생명산업 거점도시로 자립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백신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벤처·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여, 고용 창출과 함께 글로벌 백신기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안동댐과 임하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물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광자원으로 특화하여, 안동경제의 활력소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겠습니다.

안동에서 대구-부산을 연결하는 낙동강유역 광역상수도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어, 낙동강 상·하류 지역민의 상생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동호에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마리나리조트를 조성하는 등 물의 도시 안동으로의 브랜드 가치 제고하겠습니다.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들어 지역이 청년들로 들썩이게 하겠습니다.

정부와 도의 정책에 대응하고, 미래 혁신 신산업인 메타버스 콘텐츠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지역문화 예술행사의 질적 향상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안동종합예술단을 창단하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여지역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문화예술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1인창조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콘텐츠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하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여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지역대학 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지원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타 지역 인재를 유입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여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문화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스포츠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활력이 넘치는 관광도시 안동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구)안동역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여 인프라를 더하고, 폐선구간에 콘텐츠를 입혀 복합휴양레포츠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관광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월영교와 수변 공간에 빛과 조명을 입히고 수상공연장을 조성하는 등 야간콘텐츠를 확충하여, 안동이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지역의 특성을, 여름과 겨울에는 계절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상권과 연계한 4계절 축제로 활성화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콘텐츠를 구축하겠습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유네스코 유산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세계유산을 품은 관광안동으로 새로움을 더하겠습니다.

도산권역 3대문화권을 미래 안동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만들기 위하여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여, 안동관광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안동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포럼 등을 유치하여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 이자 ‘복합문화공간’ 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통문화형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가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을 앞당기겠습니다.

희망 있는 농촌, 살맛 나는 클린시티를 조성하여,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농기계농업보조금제도를 개선하여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등 농촌의 기본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농산물도매시장에 지역민 전용선별장을 운영하여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농가의 불편을 개선하겠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 증설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특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읍·면지역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하여,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겠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추진해온 클린시티 조성을 시민 주도 ‘안동 리빌딩 범시민운동’ 으로 확대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이미지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차별 없는 평생교육을 누리고, 경계가 없는 복지 나눔이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에 대한 보육환경과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장애인 교육과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장애인가족이 문화를 향유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과 일자리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1500여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

꿈꾸는 자만이 행복을 누릴 특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안동을 시민 여러분의 믿음으로 기초를 다지고, 공직자의 열정으로 기둥을 세우고,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붕으로 삼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위기도 있습니다. 올해의 시작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 경제위기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를 넘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관광 안동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과 도심공동화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미래 안동의 변환점이 될 안동-예천 행정통합, 안동-대구 광역상수도망 구축, 수자원과 폐철도활용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산적한 과제도 극복해야 합니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 는 마음가짐으로 안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안동을 위해 실패도 좋은 이력이 된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저부터 앞장서서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믿고 전진, 또 전진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찬 출발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2.
안동시장 권 기 창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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