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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2년 도시녹화 10대 성과 달성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2-12-19 08:22 KRD7
#광양시 #도시녹화 #탄소중립 #그린인프라

기후 대응 생활권 도시녹화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다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의 도시녹화 분야 10대 주요 성과를 선정했다.

시는 올 한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과 도심 생활권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차단숲,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그린숲, 경관녹지 벚꽃길, 명품 가로숲 조성 등 예산 108억 원을 들여 그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처럼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시민의 건강한 삶 영위를 목표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도시 내·외곽의 도시숲 기능을 강화하고 분산된 녹지를 연결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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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도시녹화 국도비 예산 185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광양시는 그린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휴먼시티 조성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 적극적인 중앙부처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3년도 도시녹화 분야 역대 최대 예산인 18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2022년도 본예산 58억 원 대비 3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한 쾌거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90억 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70억 원) △자녀안심그린숲(7억 원) △생활밀착형숲 조성(5억 원) △명품가로숲 조성(4억 원) △도시숲 조성(4억 원) △공동체 정원 조성(3억 원) △주민참여숲 조성(2억 원) 등이다.

시는 도심 생활권의 다양한 숲 조성을 통해 민선 8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는 데 추진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 최우수 선정, 전국 1위
광양시는 폐철도 미세먼지차단숲이 산림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 표창 수상 등 2021년 학교숲 조성 최우수 수상에 이어 연이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철도 미세먼지차단숲은 광양읍 경전선 폐선부지 순천 경계에서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가 있는 유당공원까지 4.0km 구간이다.

2016년 7월 폐철도가 된 후 오랜 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던 곳을 유당공원 내 분포하고 있는 이팝나무, 팽나무 등 전통 수종을 심어 차단숲과 전통숲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유당공원, 도립미술관, 광양 서천, 운전면허시험장, 복합쇼핑센터와 연결되는 다양한 문화, 생태공간 확보와 동서 녹지축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이 사회적 위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숲과 가로숲 분야가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녹색도시 모범 인증도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광양시는 광양만 산업단지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이 중마동 생활권에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와우택지지구 일원인 백운로와 청암로변에 40억 원을 들여 4ha의 숲을 조성했다.

특히,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대로변 선형적인 녹지지역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조경수를 식재해 사업 효과를 증대했고, 와우지구 경관녹지는 산책로와 정자를 도입해 시민의 휴식과 산책 등 이용적인 측면을 가미했다.

선샤인 해변공원의 경우 수형이 아름다운 팽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경관을 고려한 숲 조성에 있어 지역 특성에 적합함은 물론 시민의 공감이 이뤄지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은 앞으로 기후대응도시숲으로 바뀌며 미세먼지를 차단함은 물론 탄소중립, 탄소저장, 탄소상쇄의 기능을 갖도록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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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천 걷고 싶은 벚꽃길 조성
광양시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성황천변 경관녹지 1.3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인근 아파트의 입주민에게 운동과 휴식공간 제공 등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벚꽃길을 조성했다.

벚꽃길 조성은 시민 1000여 명의 건의를 받아들여 왕벚나무 260주와 개나리, 철쭉, 맥문동 등 화초류를 심어 벚꽃 명소의 자리매김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을 형성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으며, 편의시설로 산책로와 등의자, 안전을 위한 보안등을 설치했다.

▲생활밀착형숲 실외정원 조성
광양시는 시청 앞 시민광장 내에 국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못과 분수, 잔디공원 등을 만들며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생활밀착형숲 정원 조성은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주민 일상 속 녹색생활 공간 확대를 위해 옥상정원, 실내정원, 실외정원 등 다양한 형태 생활정원과 주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원 식재 이론, 디자인, 설계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시민정원사를 양성한 뒤 시민정원사가 직접 참여해 조성했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백운제 경관숲 조성
시는 봉강면 이장단 협의회가 사업을 제안하고 숲을 조성해 관리함으로써 시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참여숲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백운제 경관숲을 백운제 농촌테마공원 일원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숲속의 전남 백운제 경관숲은 숲속 산책길, 숲속쉼터, 윤슬마루, 은행안길 등 테마별로 구성해 은행나무, 홍가시나무, 삼색버드나무, 삼색조팝나무 등 교목과 관목이 어우러지도록 6028주를 식재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전망대, 앉음벽, 흙·쇄석·판석 포장 등을 설치했다.

▲명품가로숲길 조성
광양시는 아름다운 가로경관 창출과 가로수의 녹색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봉강면 지방도 865호선변과 진상면 국가지원 지방도변 5.6km 구간에 테마형 명품가로숲길을 조성했다.

명품가로숲길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추구하고 키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입체를 이루도록 조성했다.

봉강면 지방도의 경우 단풍의 계절감을 느끼도록 단풍나무 218주와 애기동백 800주를 심었고 진상면 지방도는 사계절 푸르고 색감이 뛰어나도록 가시나무와 홍가시나무, 황금사철 등 5500여 주의 수목을 다열복층으로 심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했다.

특히 도심 지역의 가로수 생장에 따라 뿌리가 돌출돼 보행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수경계블록을 설치하는 등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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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안심그린숲 조성
광양시는 초등학교 일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환경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중마동 중동초등학교와 중진초등학교 일원 1km 구간에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했다.

대상 지역은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밀집돼 등·하교 시 차량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아 안전한 보행 확보가 필요한 곳이다.

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지닌 측백나무, 남천, 맥문동 등 조경수 1만 128주와 화초류 5760본을 다양한 식재 형식으로 심어 계절 변화에 따라 생동감을 느끼게 연출해 정서 함양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방치된 사각 지역인 교차로 주변에 작은 공간을 활용해 화초류와 시설물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육교 계단 아래 지역은 트릭아트를 도입해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도시경관을 향상했다.

▲학교숲, 스마트가든 조성
광양시는 중마동 중앙초등학교의 옥외 공간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동광양중학교 실내 휴게실에 벽면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만들기에 기여했다.

시는 2022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학교와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비 6000만 원을 들여 관리가 부실한 학교숲에 조경수 수형 조절과 재배치를 하고 산책로를 설치하며, 정원의 미를 가진 조경수 277주와 화초 1722본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실내 휴게소로 사용 중인 벽면에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며 관상 효과가 높은 식물 524본을 식재하고 자동관수시스템, 생장조명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스마트가든은 휴식, 치유를 위한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광양시는 2021년에 산림청의 도시 바람길숲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2025년 설계 1년, 시공 3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하며, 올해는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백운산, 가야산, 서산 등 산림에서 생성되는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광양읍 권과 중마동 권의 도심으로 유입시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산림과 단절된 도심권 숲을 연결하고, 중간 확산 디딤숲과 연계된 바람길 숲을 조성해 도시·생활공간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민선 8기 슬로건인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기 위해 도심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감동을 주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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