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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코로나 7차 대유행 및 감염병 위기상황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시 소속 김영민 주무관을 제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개정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구는 1명 이상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시는 정통 간호학 석·박사 과정 전공 의료인인 김 조사관을 임명했다. 그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학식과 현장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시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실질적 방역 조치를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조사관은 2020년 9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일반과정 이수를 시작으로 기본교육(3주) 1회, 지속교육(매 2일) 5회를 비롯해 분기별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등 세부기준을 이행해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역학조사관 배출을 기점으로 감염병 역학조사에 대한 교육·훈련과 역학연구를 통해 발병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확산 방지와 예방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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