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화성시민들, 연쇄성폭행범 박병화 퇴출에 전쟁 선포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1-23 17:23 KRD7
#화성시비대위 #박병화비대위 #화성시성폭행범
NSP통신-23일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병화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 (화성시)
23일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병화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 시민단체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박병화 화성퇴출 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박병화 퇴출에 전쟁을 선포했다.

23일 위원회는 박병화의 거주지 앞 도로에서 박병화의 퇴출 및 보호관찰소 입소를 위해 화성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화성시민은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원한다”며 “연쇄성폭행범이 화성을 떠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의 평화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G03-9894841702

특히 거주지에서 칩거하고있는 박병화를 향해 “한 달을 안 나온다고 엄포를 놓고 한 달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은가”라며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화성시를 떠나는 그 날까지 모든 시민의 눈은 박병화를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이들과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시민과 박병화의 전쟁이 될 것이다”며 “조속히 화성시를 떠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근본적으로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킨 법무부에도 강력하게 건의한다”며 “고위험 연쇄성범죄자 수용제도를 도입하고 주거지를 제한할 수 있는 법안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화성시의 평화를 지켜주기 바란다”며 “시장과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정미애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박병화와 법무부에 강력한 조치를 지속할 것을 촉구하며 성폭행범이 퇴거하는 그 날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의대회에는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봉담읍 시민사회단체 및 인근 지역 주민, 학부모단체, 인근 지역 대학생, 관내 사회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