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 일원 4개소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파고라는 의자와 테이블, 태양광을 이용한 무선 충전기, 온도·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청정시스템을 가동하며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시는 MP(총괄기획가),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수원천변길(2개소)과 쪽박산 어린이공원(2개소)에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했다.
쪽박산 어린이공원 안쪽 스마트 파고라 내에는 운동 기구가 설치돼 있어 대기질이 나쁜 날에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 10여 개를 적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 파고라가 연무동 주민뿐 아니라 연무동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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