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4일 영천에서 ‘배움을 즐기다, 삶을 채우다, 내일을 밝히다’ 란 주제로 ‘2022년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를 개막했다.
박람회는 영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오는 16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시군, 교육청, 도서관, 민간 평생교육 단체 등 120여개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게 됐다.
평소 배움으로 갈고닦은 솜씨와 열정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우수학습 사례를 홍보하며 지역축제인 한약축제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먼저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이 지역을 특색을 살린 홍보부스 내에서 기관별 평생학습 시책을 소개한다.
또 목공체험, 한지조명·파우치 만들기 등 어린이, 학생, 어르신 누구나 직접 체험하고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동아리 작품전시관에서는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그림 등 23개 시군에서 발굴한 학습동아리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몸과 마음으로 정성들여 쓴 시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별 체험행사와 함께 즐길거리로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오케스트라, 댄스, 국악, 난타공연 등 지역대표로 참가한 동아리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시군별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평생학습 골든벨 대회와 끼와 재능 넘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도민음악회, 초·중학별 자유롭게 토론이 이어지는 전국하부르타 토론대회 등 다채로운 학습의 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영천시의 주민자치 동아리공연, 로봇체험 부스, 광섬유 아트존 체험, 영천시 관광 홍보 및 특산품 판매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건강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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