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22년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 우수사례 선정은 우수사업지를 전국에 널리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도시재생 사업지 534곳 중에서 집수리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지로 34곳이 참여해 그 중 사업성과와 주민 만족도가 높은 집수리 사업지 총 5곳을 선정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진행된 경산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집수리 사업은 사업지 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5가구를 선발해 집수리가 이뤄졌다.
지역의 대구한의대학교 링크+사업단, 지역 집수리 중소기업, 전문가 등과 연계해 학생(한의대 건축학과)들에게 현장 실습의 경험을, 취약지역 주민들께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이다.
국토부는 이번 심사에서 경산시 집수리 사업의 경우 지역 청년(대학생)과 연계해 집수리 현장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관한 관심을 고취 시켰으며 지역조직과 협력체계, 주민의 사업 만족도 및 사업성과가 매우 우수하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안진석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집수리 사업을 위해 고생하신 주민, 학생, 전문가 등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국적으로 재생사업의 성과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산시가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2022년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역전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지역특화 우수상품과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집수리 사업의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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