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는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 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8시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뮤지컬 ‘삼태사’ 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 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올해 공연은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안무와 실력파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 화려해진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국내 최초로 경북도청 안민관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여 당시의 성곽과 전쟁터를 재현하며 3D 비디오 매핑으로 조명과 한옥의 절묘한 조화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막을 올린 공연에서는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가수 영탁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매년 문경 출신의 트롯가수 선경이 왕건 역을 맡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유명연예인 고인범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이종문, 김가희 배우 등이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높은 연기로 더욱 완성도 높아진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박진감 넘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극대화해 역대 가장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700석 규모로 좌석을 운영하고 전화 예약을 하면 우선적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예약 문의는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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