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 공급해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민관공동사업은 공사에서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주택건축과 분양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은 토지매입비, 금융비용 등 초기투입비용이 없어 사업추진 부담을 줄이고 공사는 토지공급과 주택건축을 일괄추진 할 수 있어 도청신도시 주거단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BL ①~⑭구역으로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으며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급예정 부지는 단독주택용지 109필지로 면적은 필지당 평균 90평 정도이며, 대지비는 평당 133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응모자격은 단독 또는 3개 이내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대표사 최소지분율 50% 초과)이며, 공모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30세대 이상의 단독주택단지 시행 실적이 있는 시행사 또는 공모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100세대 이상의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을 시공한 실적이 있는 시공사이어야 한다.
민간사업자는 사업계획서, 도판, 사업설명자료 등의 서류를 오는 9월 16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서류는 평가를 통해 최고 득점한 사업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공모일정, 구비서류, 응모신청 방법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되고, 공급계획은 민간사업자 선정 및 샘플하우스 건립 이후인 2023년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이재혁 사장은 “획일화된 주거공간을 탈피한 고품격 단독주택 주거단지 공급을 통해 신도시 내 인구유입을 유도해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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