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지역 민간단체 중심으로 서남권 통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단법인 목포포럼이 주관하고 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후원하는 ‘서남권 통합 발전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15일 목포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서남권 통합에 대한 주제로 최영수 세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가 “지역정치, 분열의 리더십이 아닌, 통합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라는 주제로 전남 서남권 발전의 축은 통합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는 조상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병록 목포대학교 교수, 김지훈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방청객들의 진지한 질의와 답변을 통해 세미나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목포포럼 김상구 상임대표는 “그동안 실패만 거듭되어왔던 무안반도 통합을 이대로 방치하면 전남 서남권 발전 비전이 상실된다”면서 “향후 단계별 통합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목포-신안 통합과 목포-신안-무안 등 전남 서남권 통합을 통해 대광역권 축을 구축하여 지역문화 창달, 미래먹거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전남 서남권 발전을 위한 미래 발전 가치를 진단하고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코로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유튜브로 생방송되어 참가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목포포럼은 목포 지역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새로운 토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1996년에 창립되었으며, 지난 26년 동안 목포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시민단체로서 꾸준히 지역사회에 깨어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 목포지역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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