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이사장 김종현)은 지난 10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조합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창립총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김길용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경미 전라남도의원 당선인,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원, 김보라·정구호 광양시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해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조합 출범을 위한 정관(안)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출, 설립경비 등의 안건을 다뤘다.
광양시는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하고 금호동 일원에 자원순환박스를 설치해 스마트쓰레기통, 폐지수거시스템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도입하고 공유 모빌리티, 스마트클린 쉼터, 에코 플랫폼 등 스마트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통해 구축된 스마트 서비스를 유지·관리하고, 스마트기기를 통해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들을 자원화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종현 이사장은 “금호동 주민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이 지속 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주민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주거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모두가 역량을 십분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스마트그린협동조합은 창립총회를 거쳐 광양시 설립인가 및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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