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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도를 교육특별도로 만들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5-31 17: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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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은 풍부한 정치,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가 지닌 압도적인 경험과 능력을 오직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하여 경기도를 교육특별도로 만드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강조하며 경기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중심의 과거 교육체제를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체제로 바꾸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난 13년간 전교조 교육 권력을 교체해 아이들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임태희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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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기간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신 것은 제발 이번에는 경기교육을 바꿔달라는 것이었다”며 “전교조 교육감들처럼 말로만 교육혁신, 교육평등을 외치지 말고 아이들 중심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해달라는 간절함이 담긴 외침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10년 넘게 교육 권력을 장악한 채 본인들 자식은 특목고에 보내고 부모찬스를 써가며 국민을 현혹시켜온 전교조 교육감들을 투표로 꼭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교조 교육감들은 10년 넘게 우리 교육의 폐단으로 특권교육, 줄 세우기 교육을 시정하고 교육여건 개선하겠다고 말해왔지만 그들 스스로 특권교육 혜택을 받았고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여건 개선에도 실패했다”며 “또 다시 이런 말로 경기도민을 우롱하는 저들을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NSP통신-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맞서 끝까지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오로지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초지일관 정책 대결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지켰다”며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지지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게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면 전교조 교육감 시대를 끝내고 아이들 미래를 활짝 열겠다”며 “획일, 편향, 현실안주의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 바꿀 것이며 경기도를 교육특별도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교육 강국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상대 후보가 교육감은 교육전문가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지금 경기교육에는 풍부한 정치, 행정 경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상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험과 능력을 오직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했다.

임태희 후보는 국회의원 3선,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에 이르기까지 상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험과 능력을 갖췄고 도덕성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 “공직 기간 중 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대학에 못가는 일이 없도록 국가장학금제 도입을 주도했고 어린아이들이 모두 질 좋은 유아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누리과정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선취업후진학제, 마이스터고 도입 등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에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첨예하게 얽힌 노동계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갈등조정능력을 발휘했고 대통령 비서실장 당시에는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 만 해상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석해균 선장 등 삼호주얼리호 구출에도 역할을 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임태희선거사무소)

임 후보는 이날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기준 중 하나로 높은 도덕성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나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봄바람처럼 대하라는 뜻의 ‘지기추상 대인춘풍(知己秋霜 對人春風)’을 늘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며 “정치권은 물론 교육계에서도 수시로 터져 나오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과 같은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어떤 도덕성 문제도 전혀 문제없다”고 자부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 당선시 역점 추진 사항으로 ▲혁신학교 재검토를 통한 학교교육 본질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 ▲책임 돌봄·급식·안전 시행(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언제나돌봄, 학생안전 강화, 급식의 질 개선)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학력저하, 학습결손, 교육격차 해결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기초학력전담교사제, AI튜터 도입과 방과후학교 지원 강화) ▲학생·교사 1인 1스마트기기 지급 등 학생·교사·학부모 DQ(디지털역량·디지털 시민의식) 강화 ▲9시 등교 결정권 학교 자율 부여 및 학교폭력,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학교와 특수교육·다문화·학교 밖 학생 모두 고른 교육기회 보장 등을 제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힘과 능력을 갖춘 임태희가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해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며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어 경기도를 교육특별도로 만드는 주춧돌을 놓아 달라”고 호소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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