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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재산세 감면 공약 발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5-11 13:26 KRD8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재산세감면공약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도민 재산세 100% 감면하겠다”

NSP통신-1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도민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캠프)
1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도민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캠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도민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후보는 “9일 자로 막을 내린 민주당 정부의 실정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지만 서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부동산 정책”이라며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 효과로 급격한 세부담을 져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기도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23.17%로 인천의 29.32%에 이은 전국 2위였고 전국 평균 상승률 17.2%에 비해 5.97%p 높은 수치”라며 “2021년 경기도의 재산세는 1조5 530억원이 걷혔는데 이는 5년 전에 비해 6280억원 증가한 전국 최다액으로 이는 고스란히 주민의 부담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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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도민의 재산세 부담을 확실히 줄여드리겠다. 민주당 정권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겠다”면서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도민의 재산세를 100% 감면 하겠다. 과세표준 3억원 이하인 도내 가구 가운데 약 84.5%의 1가구 1주택자 재산세를 100% 면제해 드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경기도 공시가 중위 값은 약 2억 8100만원으로 약 2배 수준인 공시가 5억원 기준, 즉 과세 표준 3억원 이하 가구는 도내 주택의 약 61%로 도민의 과반수 이상이 정책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금액으로 볼 때 과세구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약 147만호가 연간 평균 27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고 최대 42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보는 가구도 있어 총 약 320만가구가 감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민의 재산세를 감면하되 저는 도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 철저한 계산 하에 재원을 마련해 정책을 뒷받침하겠으며 앞으로 재산세 감면 시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취득세도 활용해 도의 세수 감면에 대비하겠다”며 “도내 31개 국민의힘 시장, 군수 후보와 재산세 감면 동의와 추후 부족액을 도에서 보전하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해 도민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재산세 감면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공시가로 도민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평생 벌어 내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실패로 인해 재산세 부담의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면서 “저 김은혜는 10일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언급한 대로 재검토 대상이 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발맞춰 도민의 과도한 재산세 부담을 반드시 바로 잡고 줄여드리겠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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