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건강기능식품과 다소비 식품 및 위생용품의 유해물질,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에 나선다.
이는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일회용 위생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아울러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정·불량식품,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2일 유통식품 및 위생용품 지도·검사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대상은 지역 내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다소비 식품, 농산물, 위생용품 등이며, 검사항목은 각 기준·규격에 따른 재질별 항목이다.
검사 결과가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 홍보활동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을 병행하며, 식중독을 예방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함을 고려해 위생지도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음식 소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지난 4월 18~22일 가족 단위가 많이 이용하는 중화요리, 치킨 배달음식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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