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는 과학의 달을 맞아 탄소중립 특별·기획전 ‘코드제로(Code ZERO)’를 이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간 최무선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과학관 간의 전시 교류의 일환으로, 국립부산과학관 전시 콘텐츠를 무료로 대여받아 유관기관 협업으로 열렸다.
전시 내용은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국가-사회-일상 속 실천 방안을 알아보는 과학체험 전시로 △이산화탄소와 기후 위기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2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야?’ 구역에서 탄소의 특성과 다양한 온실가스에 대해 알아보며, 지구 평균 온도 1℃ 상승으로 인한 지구 곳곳의 가뭄, 사라지는 킬리만자로 만년빙, 육상생물 10% 멸종 위기 등 이상 현상에 대해 간접 체험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이해한다.
탄소중립 구역에서는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체험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나의 Net-Zero 저울 및 태양광 자동차등 놀이를 통해 배우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최무선과학관 2층 창의과학체험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기후 위기에 대해 이해하고 탄소중립의 개념과 필요성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변화하는 문화 콘텐츠 요구에 발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외부 과학놀이 시설인 ‘최무선불꽃놀이마당’을 최근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임고서원과 더불어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과학 문화 공간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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