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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 이사장과 소병철 국회의원 의견 엇갈려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2-04-21 08:4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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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정치 현실 문제점과 소병철 의원 정치적 행각 비판

NSP통신-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과 소병철 국회의원[사진=김영득 이사장과 소병철 의원 사무실]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과 소병철 국회의원[사진=김영득 이사장과 소병철 의원 사무실]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김영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순천 팔마비 앞에서 35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판하고,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선정에 대한 문제와 보좌진을 통한 지방선거 공작정치에 대한 문제, 원로 선배 정치인들에 대한 예우 문제, 국회의원 배우자의 지난 후반기 순천시의장 선거개입 문제 등을 폭로했다.

특히 김영득 이사장은 “법을 가장 잘 아는 검찰 출신인 소병철 의원이 고무줄 잣대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후보들을 단수 공천을 한 것과 자신의 보좌진 2명에 대한 전략공천, 비리 전력자들에 대한 공천은 잘못된 행위이다”며 “개혁공천과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소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병철 의원은 같은날 오후 6시 20분경 “당의 소중한 동지(김영득)가 떠나게 되어 아쉽고 안타깝다”며 “오늘 하신 말씀을 겸허히 경청하고 우리 순천 정치가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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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당과 순천시민의 부름을 받아 당선된 뒤 지난 2년간 지역위원장으로서 순천 정치의 분열과 대립을 종식 시키고자 노력해 왔다”며 “순천시의회가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에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을 때도 저는 선진 정치문화의 조성과 협치 정신의 실현을 위해 이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또 소 의원은 “지난 순천시의회 의장선거 전 후보자들의 협약서는 당내에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을 예방하고,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공정한 정치문화의 안착을 위한 후보자 간의 자발적인 결의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내용과 최근 지방선거 관련해 민주당 권리당원인 K(가곡동, 남)씨는 “순천 도의원 선거구를 1~2곳도 아니고 4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한 민주당 공관위는 순천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다”며 “여론조사를 무의미하게 만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권리당원인 J(연향동, 여)씨는 “지역위원장이 너무 무서울 정도로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다”며 “시·도의원들을 자기 입맛에 맞게 줄세우기 하려는게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9일 순천 제2선거구 한춘옥 도의원, 3선거구 김정희 도의원, 5선거구 김진남 소병철 의원 지역보좌관, 6선거구 신민호 의원 등 4곳을 단수추천으로 공지하고 1선거구와 4선거구는 2인 경선, 서동용 의원 지역구인 순천 7선거구와 8선거구도 2인 경선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1인을 공천한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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