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구단들이 참가한 두산건설-SBI저축은행 CUP 골프대회가 여수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다.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이번 대회가 여수의 섬과 바다를 잇는 아름다운 풍경이 TV로 노출되면서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를 알리고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24일부터 나흘간 총 5라운드를 치른 이번 대회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20여 시간이 넘는 대회 장면과 여수의 앞바다 풍경이 전국에 TV로 생중계 됐다. 또한 중계방송 후에도 대회기간 중 매일 재방송이 편성되어 송출됐다.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요트를 운항하며 해양레저를 즐기는 일상을 전하기 위해 디오션CC에서 가장 높은 West 3번 홀에 크레인을 설치했고 40m 상공에 카메라를 거치했다는 후문이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처음 만들어져 여수에서 처음 개최된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흥행은 물론 여수지역 소외아동 기부를 통해 그 의미를 더한 골프대회다”며 “추후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가 함께 한다면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알리고 또 하나의 지역 축제로 자리매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두산건설-SBI저축은행 CUP 골프구단 챔피언십에서 메디힐이 우승을 차지했다.
메디힐은 결승전 포볼 매치플레이에 이다연과 안지현이 출전, 박채윤과 황정미가 나선 큐캐피탈파트너스를 4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현과 현세린이 출전한 대방건설, 곽보미와 김리안이 나선 MC새마을금고는 3-4위 결정전 무승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버디 한 개에 5만원씩 적립되는 ‘희망저축 버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골프대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아동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여수삼혜원에 전달됐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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