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연무동 내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관개선형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모집기간은 3월 7일부터 8일까지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후 주택의 지붕·외벽 등 수리에 필요한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사업비 4억원을 투입되며 가구당 수리 비용의 90%(최대 1241만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대상자가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광교프라자아파트~동서요양병원 구간 등) 내 주택 중 준공·사용 승인 후 20년이 지난 단독·다가구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대상 주택의 ▲지붕·옥상 수리(지붕 도색, 기와 보수 등) ▲외벽 수리(건물 외벽 도장·단열 공사, 외부 현관문 수리 등) ▲옥외 공간 수리(담장 철거, 대문·옥외계단 보수) 등을 지원하고 다세대·연립주택은 주차장 도로포장, 화단 조성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주택 상태 점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으로 대상자를 선정한 후 집수리 설계(6월), 집수리 공사(7~12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내 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집수리에 대한 소유자 동의를 구한 경우)이 신청할 수 있다. 다세대·연립주택 등은 소유자 동의율이 100%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지 내 노후 주택을 수리해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무동은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2023년까지 국·도비, 시비 등 183억원을 투입해 ‘주거지지원형(마을 거점 공간 조성·주거환경 개선)’ ‘스마트시티형(거점 공간 내 스마트서비스 제공·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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